드디어 로지텍과의 1개월이 넘는 기나긴 싸움에서 결국 이기고 돌아욌다. 결국 로지텍 g613 cherry mx 스위치로 개조를 했었는데 엊저번에 컨트롤러를 해먹은 것 때문에 사실상 실패를 해서 어쩔 수 없이 간단하게 기판만 리뷰했는데, 이번엔 진짜 완성하고 돌아와서 이번에 상세하게 적을려고 한다.

일단 새로온 키보드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하는데 상태는 진짜로 안좋고 컨트롤러를 적출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 굳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일단 누군가 지적한 대로 타오바오발 g613 mx호환 개조 보드로 개조하는 난이도는 아마 별 5개 기준 5개로 매겼는데 왜 이렇게 책정했냐면,
사진에서 나오는 대로 컨트롤러부분을 완벽하게 적출해야한다. 동영상을 2배속했지만 보면 알다시피 한 3분정도 470도로 조지는 삽질 끝에 겨우 나온 동영상이다. 기존에 활용하는 납땜인두로는 그냥응 불가능하다고 보면되고 열풍기가 있어야 그나마 수월하게 뽑을 수 있다. 물론 인두로 해도 상관은 없긴한데, 과정중에 납땜포인트가 작살 날 수 있다는 점은 어느정도 생각을 해야 한다. 그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솔직히 3살짜리 애가와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식하는 과정이 상당하게 귀찮을 뿐이지 난이도는 그 외 파츠들을 전부 이식하는 과정은 상당히 쉽다.


심지어 보강판도 디솔더링해서 다 뽑고 재활용해야하지만 기존보드는 과감하게 버릴 각오로 하면 그냥 막 뽑디솔하면서 납땜포인트 작살내놓고 기존에 있던 보드는 버려도 무방하고처리방법은 어느정도 강구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상당히 대형쓰레기이기 때문에 재활용하면 그냥 기본적으로 다 찬다고 보면 쉬울 것 같다.

그리고 적출한 컨트롤러부분은 이런식으로 위치 잘 잡아놓고 납땜 해야되고 말했지만 스위치 결착방향은 정방, 역방(핫스왑) 둘 다 지원하는데 역방향으로 핫스왑소켓을 솔더링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데 정방향으로 체결하면 표준 104키 기준으로 스위치가 호환이 안되고. 특히 스페이스바열쪽이 호환이 되지않기 때문에 역방향으로 작업해야 한다.
아마 키캡은 일단 자판부분 제외하고 gmk레이아웃 파는거 전부 다 호환 안되고(6u 쓰나 그럴것이다) 그리고 전부 다 호환성 별로이니(특히 캡스락, 우쉬프트, 스페이스바) 알리발 g610키캡세트(OEM)를 무조건 구입해야하는 강제적인 선택지를 따라야 한다.
타오바오에 조립후기 보니까 죄다 g610호환키캡이고, 저거 보드 제작자피셜로 g610레이아웃과 유사한 키캡만 호환된다고 하니까 알아두면 좋을 것 같고
g매크로키는 씽기버스에서 가리개를 뽑던 아티산을 집어넣던 너 마음대로 해도 좋은데 단점이 매크로가 거슬리는 것 때문에 앵키애들 3d프린터로 출력한 가리개로 그 부분을 없애고 시작한다.

이런식으로 출력물로 없애고 매크로키 레이아웃과 거의 완벽하게 호환되는데, 아마 대행업체를 활용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최근들어 이 셀러가 파는 기판재질른 동박, 유리섬유 재질이였는데 FR4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고
핫스왑 소켓은 아마 카일에 딱 맞는 레이아웃인데 아무거나 쓰셔도 무방하고 나는 제일 처음에 만든게 카일/ttc 핫스왑소켓 파랑/게이트론 핫스왑 소켓 섞었다.


이 짓거리를 하고 얻는 장단점을 간단하게 적자면
장점은 뭐 고질병이 없고 키캡놀이 가능하긴 한 g613을 얻었고
단점으로 높은난이도와 실패시 고장남 인해 발생되는 기타비용이 상당히 많이 발생한 것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성능은 뭐 대폭향상이라고 적었는데 내구성이나 호환성 측면에서는 상당히 성능이 향상된 것은 확실하다. 물론 로지텍 g613의 절전기술은 거의 그대로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향상되었다.
하고 남은 잔해는 청소한 뒤에 부품용으로 내다파는 것을 추천하고 1편에도 언급했겠지만, 로지텍키보드가 인생키보드로 졸업한 놈들 중 로머G종특으로 고통받는 놈들에게는 단물과 같을 것이다.
타건음은 그냥 한 번 타건해봤는데 통울림이 심각하다.
굳이 들려드리자면 이거보면될거같은데 키캡이 짬뽕수준인점 감안하고 들어주시면 될 것 같고, 아마 스위치는 이전에 언급했다시피 삼신흑을 적용했다.
로지텍 g613 mx 호환 개조보드로 개조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타오바오로 썩창 키보드 구매해서 활용했기 때문에 조금 오래걸렸다
마음같아서는 로지텍 g613 국내중고를 일부러 구입할려고 했으나 국내중고는 가격대가 맘에 안들기 때문인 것도 있고
그리고 실패리스크를 감안해서 일부러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얻은데 좀 있는데 열풍기 다루는 실력이 늘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사진에 저거로 좀 많이 해먹은건 굳이 자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시행착오이기때문에 되게 많이 있다. 그래서 여기서 접는 것으로 하고, 끝내기 전에
본인이 좀 힙스터라서 굳이 해 보고 싶다?
자가로 할거면, 일단 알리에서 열풍기 한 대(싸구려말고 858d추천)사고 생각해야되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마인드로 몇 개 뿌서먹을 각오로 하면 근성으로 금방 끝날 것으로 보고
공방에 맡기고 싶다?
아무 공방잡아서 "이거 개조보드인데, 로지텍 g613과 1:1로 호환되는 보드인데, 컨트롤러 보드를 이 개조 보드에다가 그대로 이식을 해야하는데 가능하세요?"라고 이니시 건 뒤에 견적 잡아놓고 작업 맡겨놓으면 되는데. 실패시 리스크는 어느정도 반영해야 한다.
아마, 공방에서 열풍기 조절능력과 납땜 실력을 가르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보드 구매옵션은 셀러 제공옵션 중에 2번옵션 강하게 추천하는데 이유는 보드만 간단리뷰편에서도 언급했듯이 귀찮은 일이 상당히 많이 줄어드는게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애 상점 한번 둘러보면, 말 그대로 컨트롤러만 이식하면되는
기타 잡스러운거 다 합친 키트도 판매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아예 g613 하우징만 있으면 다 되는 키트도 파는모양임)
그리고 이 셀러는 타오바오 직배되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아마 중한e젯이라고 하는 타오바오 공식배대지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서도 지원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보드 2개 샀고 어떻게든 만들어내서 처분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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